병원 입원 시 꼭 필요한 준비물과 무료한 시간 보내는 방법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통증이나 치료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도 있지만, 낯선 공간에서의 생활, 반복되는 일정, 그리고 시간이 많아지며 생기는 ‘무료함’ 또한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원 입원 시 꼭 챙겨야 할 생활용품과, 입원 중 시간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1. 병원 생활에 필수적인 준비물
1-1. 기본 위생용품
- 칫솔, 치약, 가글
- 세안용품 (폼클렌징, 수건, 스킨/로션)
- 머리빗, 손톱깎이
- 비누 또는 바디워시
- 샴푸, 린스
- 물티슈, 일반 휴지
- 개인 수건 2~3장
- 여분의 마스크
1-2. 개인 의류 및 침구류
- 속옷 3~5벌
- 편안한 내복 또는 트레이닝복 (밤에 체온 유지용)
- 수면양말
- 개인 담요나 얇은 이불
- 베개 커버 (병원 베개 위에 덧대기 위함)
1-3. 건강 관리용 소품
- 개인 복용 약 (있을 경우, 처방전과 함께 가져오기)
- 혈압기, 체온계 (의료진 지시 하에 사용)
- 물병 (물 많이 마시기 위해)
- 스트로우 컵 (거동이 불편한 경우 편리함)
1-4. 소지품 및 전자기기
- 핸드폰과 충전기
- 멀티탭 또는 충전기 거치대
- 이어폰 (동병실 배려용)
- 독서등 (취침 시간 외 독서용)
- 간단한 지갑 또는 카드지갑
- 공책이나 메모지, 필기구
2. 입원 중 무료함 이겨내는 방법
2-1. 독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고전적인 방법
- 소설, 수필, 시집 등 문학작품
-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 종교 서적이나 명상서적
- 전자책 리더기를 활용하면 공간을 덜 차지함
📌 TIP: 병원 내 Wi-Fi를 통해 오디오북이나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활용해보세요.
2-2. 일기 쓰기 및 감정 기록
- 하루 일과 기록
- 감사 일기: 하루에 감사한 일 3가지 쓰기
- 몸 상태 변화 체크
2-3. 퍼즐과 게임으로 두뇌 자극
- 모바일 퍼즐 게임 (스도쿠, 숫자 게임 등)
- 간단한 보드게임 앱
- 성인용 컬러링북
2-4. 영상 콘텐츠 활용
-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
- 추천 콘텐츠:
- 힐링 다큐멘터리
- 짧은 시트콤
- TED 강연, 지식 유튜브 채널
📶 데이터 사용량 및 Wi-Fi 상태를 미리 확인하세요.
2-5. 간단한 스트레칭 및 운동
- 팔/손가락 스트레칭
- 목 돌리기, 어깨 돌리기
- 복식 호흡과 명상
⚠️ 반드시 의료진에게 먼저 허락을 받으세요.
3. 감정 관리와 사회적 연결 유지하기
3-1. 정서적 안정 유지
- 아로마 롤온 등 향기 활용
- 긍정 문구 벽에 붙이기
- 명상 앱 활용 (Calm, Insight Timer 등)
3-2. 가족·지인과의 소통
- 영상통화나 메시지 자주 주고받기
- 병원생활 소소한 일상 공유하기
3-3.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 같은 질병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
- 정보 교류 및 위로
4. 기타 유용한 팁
4-1. 병원 생활 계획표 만들기
시간대 | 활동 |
---|---|
07:00 | 기상 및 세면 |
08:00 | 아침 식사 |
09:00 | 회진, 치료 |
10:00 | 독서 또는 퍼즐 |
12:00 | 점심 식사 |
13:00 | 낮잠 또는 스트레칭 |
14:00 | 영상 시청 또는 일기 쓰기 |
17:00 | 저녁 식사 |
19:00 | 통화, 가족과 연락 |
21:00 | 세면, 수면 준비 |
4-2. 간단한 간식 챙기기
- 미니 시리얼바, 견과류
- 무설탕 젤리, 말린 과일
- 보리차, 허브티 등
🩺 간식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세요.
마무리하며: 회복을 위한 소중한 시간 만들기
병원 입원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고 낯선 경험이지만, 준비만 잘 하면 몸과 마음 모두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쉼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생각으로 입원 생활을 바라본다면, 병실 안에서도 작지만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몸은 치료받고, 마음은 위로받으며,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